경동교회 청년부에서 격월 발행하는 소식지입니다 =) 웹진 1330
2024년 12월호
마리아가 첫 아들을 낳아, 포대기에 싸서, 구유에 눕혀 두었다.
여관에는 그들이 들어갈 방이 없었기 때문이다. (누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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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청년을 경청하다 I|이수혁 교우
- 청년을 경청하다 II|이진성 교우
- 릴레이 에세이|환희, 주님 오심을 기다리며 (경동교회 청년부)
- 후기|별 헤는 밤 (장재형 교우)
- 영화 소개|가여운 것들 (양재윤 교우)
- 목회 서신|어떤 기다림 (강승구 목사)
- 청년부 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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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웹진 1330>은 보고 계신가요?
아…
왜 안보시나요?
웹진이 있는지 최근에 알아서 못봤습니다.
수혁교우만 그런 것은 아니니 괘념치 말고, 자기소개를 간략하게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수혁이고, 친구의 초청으로 다니기 시작한지 반년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매주 교회에 와서 드럼을 치고 있습니다.
출석하던 모교회가 같은 교단 교회로 알고 있는데, 경동교회로 오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교회가 이쁘다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왔다가, 설교 말씀과 소그룹 나눔이 좋아서 계속 나오게 되었습니다. 모교회에서는 너무 서로를 잘 알아서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경동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면서는 눈치를 보지 않고 진솔한 신앙의 고민들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점이 무엇보다 매력적이었습니다. 특별히 6개월동안 소모임에서 나눈 진지한 대화의 시간이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함께 신앙생활 한지 반년이나 되었는데도 수혁 교우를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를 것 같아요. 과거, 현재, 미래 순으로 조금 더 본인 소개를 이어가주시면 좋겠어요.
어디부터 해야할지… 저는 운동을 좋아했어요. 몸을 쓰는 운동을 더 좋아했는데 학교에 폭력적이고 질이 좋지 않은 친구들이 제법 있었어요. 그런 친구들을 흘려보낼 줄도 알아야 한다고 집에서 권유도 있었고, 스스로 제 몸을 보호해야겠다는 생각도 있어서 중학교 1학년때 유도라는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막상 시작해보니 너무 재미있어서 유도를 업으로 삼으려고 했어요. 그러다 중학교 3학년 때 허리부상이 있어서 잠시 쉬었어요. 고등학교때도 유도를 계속해서 대학 진학까지 하려고 했는데, 잔부상도 많았고, 고등학교 1학년 후반부터 습관성 탈구가 시작되어서 운동을 그만두게 되었어요. 운동밖에 모르다 진로 때문에 방황을 시작했죠. 다행히 학교에서 제가 좋아하는 제빵제과 관련 직업학교를 소개해주셔서, 1년 열심히 준비해서 호텔조리외식학과로 대학을 진학했어요. 그런데, 동기들에 비해 제가 준비가 너무 없었던 것을 깨달았죠. 저는 제빵제과 하나만 공부했는데 입학하자마자 다양한 대회 참가 신청을 받더라고요. 손으로 만드는 속도부터 해서, 제 상황을 깨닫고 공부를 조금 더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이번에 수능을 보았습니다. 일단 1년 더 공부할 계획인데 군대도 가야 하고 고민이 많습니다. 형 누나들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요. 신앙 공동체의 장점이 그런 것이지요. 교회하면 어떤 것이 먼저 떠오르나요?
네. 그냥 편하게 언제든 갈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돼요.
그러기에 우리 교회는 너무 멀지 않나요?
거리가 먼 것과 마음 편하게 가는 곳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주일 아침에 일어나는게 힘들지, 오가는 것은 힘들지 않아요. 주말에는 영등포에 사시는 할머니 댁에 있을때가 많아서 안산에 비해 시간도 덜 걸려서 괜찮아요. 다만, 누군가가 “언제 교회에 오냐?”고 지정해서 물으면, 시간이 안 돼도 꼭 가야만 한다는 부담이 생겨 좀 어려울 때가 있어요. 그럴 때를 제외하고는 편하게 다니고 있습니다.
6개월간 교회에 다니면서 특별히 가까워진 교우가 있나요?
형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저는 현기 형이요. 여름 수련회 기간에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공부하는데도 조언을 많이 해주어서 도움이 되었어요. 연락은 자주 못하지만 특별한 이슈가 있을 땐, 서로 안부를 물으며 지내고 있어요. 임다영 누나도 어떤 이야기를 해도 재미있게 대화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억에 남아요. 자주 뵈었으면 좋겠어요.
교회나 청년부에 바라는 것이 있나요?
특별한 것은 없고, 설명하기가 좀 어렵네요. 나라가, 세상이 이렇다고 교회가 어려움 가운데서도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것이 교회가 지켜가야 할 중요한 점인 것 같아요.
2025년 수혁 교우의 멋진 계획이 있다면 들려주실 수 있나요?
저는 어느 교회든 주일마다 빠지지 않고 예배 드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어요. 그 교회가 경동교회나 영신교회, 혹은 다른 어떤 교회라도 주일은 꼭 지키는 한 해를 만들어보려고요.
수혁 교우의 앞날을 위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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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는 하셨나요?
간단하게 토스트 해먹었습니다.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시나 봐요? 자주 하는 요리가 있으신지요?
좋아하지는 않는데, 생존을 위해 대충 해먹습니다. 요즘은 잘 하지 않는데, 떡볶이나 스파게티 같은 간단한 음식은 할 줄 압니다.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이 떡볶이를 잘 해주셔서 가족음식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부모님께서 경동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셔서, 저는 태어나면서부터 경동교회 교인이 되었습니다. 중고등부 교사로 봉사하다가 얼마 전 전역을 했고 복학을 준비하는 24살 청년입니다. 대학생이다보니 자기 소개를 할 기회가 거의 없어서 많이 어색하네요.
평생 경동교회를 다니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9살 때 처음 선한 이웃 클리닉에 참여했습니다. 노동자 분들이나 진료 받으시는 분들에게 친교실에서 토스트나 샌드위치와 함께 주스를 드렸는데 이때, 주스를 따르는 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중학교때는 교육관에 내과, 외과 모여있는 곳에서 엄마와 같이 진료 안내하는 일로 참여했습니다. 주스로 입문해서 진료 안내로 졸업했는데, 타인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일이 가장 기억에 남고 의미도 있었습니다. 중학교 3학년 2학기때부터 공부한다고 교회를 잘 못 나오고, 고등학교는 지방에서 다녔는데 그 사이 선한 이웃 클리닉이 없어졌다고 들어서 무척 아쉽습니다. 그 외에는 또래 친구들과만 가깝게 지내던 어린이부와 달리, 형 누나들과 그리고 형, 오빠가 되어 지낼 수 있었던 중고등부 시절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맘때가 되니 성탄절에 율동이나 찬양을 하던 모습도 떠오르네요. 아, 부모님 따라 열린산행에서 속리산에 갔던 기억도 있습니다. 지금은 체력이 안 돼서 못할 것 같아요.
그렇다면, 교회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먼저 떠오르나요?
보금자리 같은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어려서부터 교회에서 나고 자란 이유도 있겠지만, 유독 교회에 올때마다 환영해주시고, 근황도 물어봐주시는 것에 돌봄을 받는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신도회 활동을 열심히 하신 덕에 그런 따뜻한 경험들이 많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드는 느낌인 것 같습니다. 저에게 경동교회는 가족 같은 느낌입니다.
그러면 복학을 준비하고 계실텐데 어떻게 지내나요?
지금은 세종에서 부모님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전공이 심리학인데, 입대 전부터 사회심리학에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전역하기 전에도 시간이 있어서 전역 후에는 무엇을 하면 좋을까 구체적으로 고민하다가 관련 학회에 들어가 활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2주 전에 활동이 끝났는데 앞으로 연구 쪽 진로가 저에게 맞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는 사회심리학에 대한 이론 부분을 다루었다면, 내년 여름까지의 학회 활동을 통해 앞으로의 전망이나 진로에 대해 그림이 그려질 것 같습니다. 이제 모처럼 평소에 좋아하던 일을 하면서 쉬고 있습니다.
10년 뒤, 20년 뒤의 진성 교우의 모습이 그려지시나요?
저는 다른 것보다 자연스럽게 부모님의 영향으로 신앙을 갖게 되었는데요. 늘 부모님께서 어떻게 신앙생활을 하고 계신가를 먼저 보게 됩니다. 그래서 10년 뒤, 20년 뒤에는 지금보다 믿음을 단단하게 다져가는 그리스도인으로 서고 싶습니다. 그리고 교회 안팎으로 그 믿음을 잘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혹시 마지막으로 청년부에 바라거나 기대하는 것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경동교회를 다니면서 청년부 생활을 거의 못해서, 무척이나 어려운 질문이네요. 다만 이미 청년들끼리 이렇게 웹진을 통해 소통하는 것도 그렇고 잘 하고 계신 것 같아요. 제가 지금 다니고 있는 세종시에 있는 교회는 교회학교나 부모님 세대에 비해 청년부 활동은 조금 약한 편인데, 이렇게 청년들의 장이 있다는 것만 보아도 잘하고 계신 것 같아요. 다만, 제가 군대가기 전, 중고등부 교사로 봉사하면서 느꼈던 부분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먼저 교회학교 교사를 하려면 아침 일찍 나와야했고, 교사 모임이 끝나고 나면 학생으로 공부를 한다거나 다른 활동을 할 시간이 필요한데 청년부 활동까지 할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했던 어려움이 있었고요. 본당이나 중고등부 예배와는 조금 다른 예배가 낯설기도 했고, 무엇보다 개인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는 분위기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청년부 예배나 모임, 혹은 활동에 대한 뚜렷한 의식이 있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청년부에 들어가기가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런 부분들을 조금 더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교회학교 수련회나 야외활동을 청년부와 교회학교 선생님들이 함께 준비하는 일처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다면, 서로 화합하고 가까워질 수 있는 새로운 장이 열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제 내년부터는 자주 볼 수 있지요?
네. 내년에는 교회에서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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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성탄전야 청년부 릴레이 에세이
환희, 주님 오심을 기다리며
글ㅣ경동교회 청년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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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성탄절을 맞아, 14명의 청년들이 릴레이로 작성하고 전야 음악 예배에서 낭독한 글입니다.
참여해주신 교우 여러분, 기획과 영상 제작을 맡아주신 류상현 교우에게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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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을 기다리며 나는 대구에 있다. 주님 오심을 기다리는 이 시간이 성인이 된 이후로 벌써 5년째인데, 아직 낯설다. 예수 그리스도가 2024년 한국에 사는 내게 '지금 여기에' 오심을 받아들이려면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대림 시기'를 지내야 할까. 성탄을 맞이했기에 평소보다 조금 더 기도하고, 묵상하는 것도 좋지만, 내가 자주 보는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것도 좋아보인다. '가장 나쁜 일은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행할 수도 있었던 착한 일을 행하지 않는 것입니다.'라고 작가 '레옹 블루아'는 말했다. 내가 하지 못하는 일은 아무래도 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었던 사랑을 배반하는 것은 평생 가슴 속에 남을 것이다. (상현)
얼마 전 청년들과 벌써 연말과 성탄이 다가온다는 이야기를 하다가, “10년 후에 어떤 모습이 되어 있을 것 같냐”는 질문이 참 어려운 물음이라는 말을 들은 게 생각난다. 10년 전의 나는 지금의 내가 어떤 모습이 되어 있을지는 상상조차 못했을 테다. 10년 전 나는 분주하게 수능 준비를 시작하면서 고3이 되기를 기다리고 (혹은 회피하고) 있었던 것 같다. 연애를 해본 적이 없었기에 누군가가 운명처럼 나타나기를 기다렸던 기억도 난다. 그러면 지금 나는 무엇을, 누구를 기다리는 걸까? 성탄 장식이 거리를 비추고 캐롤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모두가 성탄을 기다리는 듯하지만, 내가 주님을 기다린다고 할 때 과연 무엇을 기다리는 것인지 선뜻 답하기가 어렵다. (세한)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 마저 크리스마스는 그냥 분위기 때문에 좋아할 정도로 성탄절은 전세계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날이 되어있다. 예수님이 오신 것을 직접적으로 축하하진 않을지언정 거리에 울려 퍼지는 캐롤과 크리스마스 장식을 통해, 사랑하는 가족,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함을 통해 알게 모르게 다들 예수님이 오셨음을 기념하고 환영하는 듯하다. 2000년전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셔서 아들을 보내주셨지만, 환영받기는커녕 십자가를 지고 돌아가시게 한 것과는 사뭇 다른 반응이다. 그 당시 많은 사람들이 몰랐지만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안다. 예수님이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아들이시고 결국 약속을 지키셨음을.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주셨음을 믿으며 감사하고 기뻐하는 것, 다시 오실 것을 믿고 기다리는 것, 예수님의 사랑을 깨닫고 실천하는 것이 성탄절을 기리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현기)
성탄절을 떠올리면 어릴적 본당에서 찬양부르기 위해 연습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그때 나는 성탄절에 진심으로 산타클로스를 기다렸던 것 같다. 대학생때 교회에 마음을 떼고는 성탄절은 그저 사람들 북적이는 공휴일 정도로 생각했다. 독일에 있을때도 왜 사람들은 저렇게 성탄절에 죽고 못살까 궁금했다. 그래도 어릴때부터 교회를 다녔기에 성탄절은 예수님이 태어나신 거룩한 날이라고 마음 한 구석에 작은 생각을 품고 다닌것도 같다. 하지만 실제 삶에서 성탄절은 그저 연례행사일 뿐이었다. 곧 다가올 새해를 맞이하는 연말정도. 교회를 다시 다니게 된 지도 1년이 다 되어간다. 이번이라고 다를까 싶지만 이번부터 다르고 싶기도 하다. 마음 어딘가에 자리한 신앙에 대한 장벽을 허물고 싶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성탄절도 나에게 중요한 날이 되겠지 하며... (민희)
어느덧 2024년의 마지막 달인 12월이 되었다. 매년 이맘때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 해를 돌아보며 신년 목표를 세우곤 한다. 나 또한 그 분위기에 휩쓸리기 일쑤다. 게다가 이번 12월 1일에는 예수님의 탄생보다는 크리스마스를 고대하며 어드벤트 캘린더를 살지 말지 고민했었다. 게다가 오랜 기간 동안 독일어와 독일 문화를 배우며 크리스마스에 진심인 독일 사람들과 독일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떠올리며 어렸을 때 독일에 살았을 때 자주 경험하지 못한 점을 아쉬워하기도 했다. 주님 오심보다 세상의 기발한 마케팅에 마음을 빼앗길 때도 더러 있었지만, 올해는 본질을 기억하며 내가 원하고, 기다리고, 기대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다시 되새기며 마음을 다스리게 되었다. 나의 나약한 마음을 이 글에 온전히 드러내고 나니 경동 어린이부 친구들보다 내 믿음이 약하다고 느껴진다. 2025년에는 더욱 성숙한 믿음으로 신앙생활할 수 있기를... (송현)
얼마 전 교회 아이들과 성탄을 기다리는 이야기를 나누다가 깜짝 놀랄 질문을 받았다. '예수님도 우리처럼 크리스마스를 기다리셨을까요?'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다.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몰라 버벅거렸다. 예수님도 자기 생일 기다렸을까? 예수님도 오실 때 설렘과 기대를 가지고 기다리셨겠지. 그러니까 나도 그 마음을 닮아 가는 게 성탄을 맞는 진짜 준비가 아닐까? 이번에는 내가 주님을 위해 어떤 선물을 준비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려 한다. 어쩌면 그 선물이 우리 삶 속 작은 사랑일지도 모르겠다. (무늬)
2024년은 인생에서 가장 분주했던 시기라 생각이 든다. 5년동안 1년중에 8개월 이상은 배를 타고 해외에서 근무하며 별 생각없이 지냈던 일상들을 자발적으로 끝내고, 한국의 4계절을 다 느끼며 지내는 평범하고 행복한 일상을 꿈꿨지만 생각보다 즐겁지는 않았다.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다는 생각에 심적으로 여유가 없고 급한 마음만 앞서서 주변 지인들, 가족, 내 신앙도 잘 챙기지 못한 것 같다. 대림절을 보내며, 유년시절에 성탄절을 손 꼽아 기다리던, 부모님이 주시는 성탄절 선물때문이긴 했지만 이브날 설레서 잠을 못자던 순수했던 그 시절 나를 다시 떠올려보며 2025년에는 앞으로 나아가며 조금 더 신앙적으로 성숙해진 나를 기대해본다. (재형)
크리스마스 릴레이 에세이를 쓴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는 참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학교 과제를 하면서도 평소 많은 글을 쓰고, 아르바이트식으로 하는 일도 글을 읽고 쓰는데 관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파일을 받고 자신감에 차 글을 쓰기 시작하려고 했지만 주제가 잘 떠오르지 않았다. 나에게 성탄이 가지는 의미가 정말 이 상황에 들어맞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성탄을 기다리고 즐겁고 행복한 성탄을 기다리려고 한다. 하지만 막상 예수께서 이땅에 오셨음이 나에게 무슨 의미인지 떠올려보면 좋은 생각이 나지 않는다. 밤이 짧아지기 시작하는 성탄, 어둠이 조금씩 빛으로 대체되기 시작하는 성탄을 생각히며, 나에게 있어서 어둠이 무엇인지, 그리고 내가 기다리는 빛이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야겠다. (제현)
2024년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넘치도록 축복을 주셨다. 사랑하는 아들 로빈이의 탄생을 비롯하여 우리 가정에 많은 선물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미래 직장과 살 곳이 명확히 정해지지 않은 20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지금까지 언제나 우리에게 그러셨듯 최고의 길로 인도하실 주님을 믿고 행복하게 따라가고 있다. 사랑하는 아들을 키우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많이 아끼고 사랑하시는지 깨닫고 있다. 성탄이 얼마남지 않은 시점에서, 그런 아들을 우리에게 보내주신 하나님의 놀랍고 큰 사랑에 감사한다. (상휘)
2024년은 많은 고민이 있던 해였다. 퇴사 후 새로운 일을 하면서 개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면서 그 가운데 발생하는 갈등, 우여곡절 등 많은 것들을 겪기도 하고, 교회 일(봉사)에 대해서도 조금씩 무게가 느껴져 많은 고민을 하곤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서 기도할 수 있는 마음을 주셨고 기도를 통해, 아이러니 할 수도 있지만 고민이었던 교회 생활을 통해 하나씩 해결되고 앞으로 가는 모습을 보고, 어떤 길을 가든 주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마음을 가지면 조금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쉽진 않겠지만 하나님의 이런 마음을 잊지 않고, 이렇게 주신 사랑과 아낌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것을 하다 보면 조금은 더 따뜻한 성탄절을 만들고, 주님 오시는 날을 고대하고 기다릴 수 있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싶다. (창환)
얼마 전 루브르 박물관에서 종교화들을 보았다. 중세부터 르네상스 시대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 대한 성스러운 그림이 가득했다. 그러나 진실은 그렇게 멋지지 않다. 가장 작은 마을 마구간 말 구유에 주님이 계셨다. 이제 베들레헴의 성탄의 기쁜 소식은 이 곳 장충동에 있는 우리에게 맡겨졌다. 이 곳에는 성탄을 맞이한 따스하고 근사한 식탁이 있다. 그러나 추위와 굶주림에 신음하는 나사로도 있다. 우리의 기쁨을 나사로와도 나눌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사로에게 자격을 물어선 안된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자격을 묻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28일에 중고등부 청년부 교우들과 연탄봉사를 나간다. 그곳에서 베들레헴 마구간 말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았으면 좋겠다. 찾아서 성탄의 기쁨을 함께 누렸으면 좋겠다. (승만)
저는 12월 25일 성탄절에 태어났습니다. 성탄절과 함께 제 생일을 맞는다는 것은, 예수님의 탄생의 기쁨과 자신의 존재의 소중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축복된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주셨던 것처럼, 주변 사람들에게 그런 따뜻함을 전할 수 있기 바랍니다. (종국)
2024년에는 오랜만에 워라벨이 좋은 환경에 놓여져 있었다. 주님의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자잘한 고난의 연속이지만 내 마음가짐 자체가 바뀌었으니 같은 상황이더라도 그것을 해석하고 행동하는게 달라졌다. 내년에는 어떤 일들로 나를 일깨워 주실까. 올해 성탄절에는 가족들을 위해 근사한 요리를 해야겠다. 올해 주님께 간절히 빌었던 나의 소원은 내년에 꼭 들어주시려나 믿음을 가지고 소망해본다. (다현)
2024년 하반기에 회사 입사 후, 퇴사 직전까지 야근을 밥먹듯이 해왔다. 내 삶의 중심이 일이 되는 순간, 점점 내 삶이 무너져가고 있음을 느꼈다.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마음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 세상에 예수님을 보내신 이유를 떠올리며,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일이 무엇일지 하나님께 간구하고 하나님을 찾으며 내가 어떤 일을 해야하고, 그 일을 왜 해야하는지 고민해봐야겠다. (효정)
최근 사회복무요원으로 일을 하면서 앞으로 무슨 일을 해야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남는 시간동안 무엇을 해야 저 스스로 고민하는 시기가 오랜만에 찾아온 것 같습니다. 여유롭다면 여유롭지만, 또 한편으로는 복무 시작일로 부터 너무 빠르게 지나간 2개월간 큰 소득이 없다고 느껴지는 게 불안감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앞으로의 인생에 있어 커리어를 시작할 시기에 쉬는 것 같아 마음이 조마조마합니다. 올해 성탄절은 제가 사회복무요원을 시작한지 정확히 2달이 지난 시점입니다. 성탄절 선물은 앞으로 저의 앞날을 보살펴 주시는 주님을 만나길 기도합니다. (재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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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헤는 밤(이하 별밤)은 방학 중에 본가에 내려갔다 학기 중에 다시 서울로 올라와 경동교회에 나온, 오랜만에 보는 친구들을 환영하기 위해 생긴 프로그램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보통 학기 시작 후, 중간고사 전, 날씨가 좋은 9월 중에 하는 게 원래 일정이지만 올해는 9~10월에 계획된 일정이 많아 미루다가 결국 11월 2일에 하게 되었다. 나는 정확하게 이에 반대의 입장이라 대학생 시절에는 한 번도 참석을 하지 못했다. 졸업 이후에도 코로나, 일 때문에 참석을 못 했는데 그런 내가 갑자기 진행을 맡게 되었다.
청년부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중 가장 가볍고 준비하기 쉬웠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별밤 기획을 자원했다. 다행히도 11월의 날씨가 걱정과는 다르게 춥지 않아서 본래의 취지에 맞게 선교관 옥상에서 저녁을 먹으며 수다를 떨었다. 특별한 주제 없이 각자 온 순서대로 앉아 서로의 근황이나 가벼운 고민거리를 나눴다. 식사를 마무리하고 쌀쌀해진 날씨를 피해 미래를 여는 방으로 돌아와 2부를 진행했다.
지난 6월 ‘칼을 쳐서 보습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해주신 전쟁 없는 세상 ‘활동가 쥬’ 여지우 님께서 너무 감사하게도 직접 만드신 보드게임을 설명, 진행해 주셔서 편하게 참여자의 입장으로 함께했다. 사실 2부의 레크레이션을 트렌디하고 재미있게 진행해야 한다는 오락부장의 사명감에 걱정이 정말 많았는데 기꺼이 도와주신 여지우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보드게임의 이름은 ‘내 머릿속의 무지개’ 이다. 정신장애를 테마로 한 보드게임이고 나에게 주어진 카드를 버리거나 조합해서 최대한 많은 점수를 얻는 게임이다.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어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필요했지만 어느새 다들 요령을 깨우쳐 다양한 플레이를 하는 게 보여 참 흥미로웠다. 마지막으로 성탄절에 매번 하던 선물 나눔을 가져와 똑같이 진행했는데, 각자에게 필요한 선물이 잘 전달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마음만은 분명 전해졌을 거라 생각한다.
별밤 후기를 쓰려 했는데, 어쩌다 보니 별밤 기획 후기가 되어버렸지만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가 되지 않았나 싶다. 누구에게는 많이 부족한 프로그램이었겠지만 다들 불만 없이 열심히 호응해줘서, 바쁜 일정에도 시간 내어 참석해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가끔은 진지하고 딱딱한 성경공부나 신앙 이야기 말고 친교를 위한 모임에서 각자의 평범한 삶을 공유하고 떠드는 시간을 더 자주 갖는 건 어떨까? 워낙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경동 청년부인 만큼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 되리라 믿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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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과거의 내가 나를 끊임없이 괴롭힌다. 그런 과거의 내가 싫어 우리는 끊임없이 회피한다. 마주보는 일은 나에게 수치심과 분노를 주기 때문에 우리는 과거 우리의 모습을 부정하게 된다. 하지만 회개는 그런 나를 보며 용서를 구하는 일이다. 시련이 외부의 압박을 이겨내게 해주는 내 안의 하나님, 성령의 힘이라면 신앙고백은 이 모든 시련이 내가 만들었음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일이다. 갓윈 박사가 벨라에게 해 준 “벨라 백스터는 너 스스로 만들어 낸 거야”라고 말한 것은 시련을 이겨낸 나 자신을 기특하게 여기는 말이기도 하지만, 모든 죄는 내가 자초하는 것을 인정함으로써 모든 죄에 대한 범지구적인 공감을 뜻하는 말처럼 느껴진다. 신앙고백은 우리가 과거의 나를 마주함으로써 자아에서 타인에 대한 공감으로 확장해 나아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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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은 기다림의 계절이다. 두꺼워지는 외투를 여미고 목도리와 장갑을 찾으며, 꽃이 피고 생명이 움트는 봄날을 기다린다. 한 해의 끝에서 새로운 한 해를 기다리는 때이다. 한해의 실패나 좌절의 경험을 뒤로 하고 새 해에 더 큰 목표를 세우고 다지며 제야의 종이 울리기를 기다리는 시기이다. 12월은 그런 때이다. 값진 경청으로 살아보고자 했던 갑진년(2024) 한 해를 보내고, 을사년(2025)을 기다린다. 지혜와 변화를 상징하는 푸른 뱀의 해라고 하니 청년 교우들의 꿈꾸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가 충만하기를 바라고 기도한다. 교회력으로도 이 천년 전 메시야를 기다렸던 마음으로, 주님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과 성탄이 있는 시기이다. 유난히 어두웠던 한 해의 얼룩들을 지워가며 빛 되신 주님께서 오심을 기다린다는 것의 의미가 새롭게 다가온다.
기다림 하면 떠오르는 몇 가지 기억들이 있다. 아주 어린 시절 기억이다. 앞마당에 노란 잉꼬와 암갈색 날개에 배가 흰색인 십자매를 쌍으로 키운 적이 있다. 물론 새똥으로 범벅이 된 신문지와 깨끗한 물과 모이를 갈아주는 것은 언제나 그렇듯 부모님 몫이었기에 내가 키운 것은 아니었다. 나는 그저 부모님이 돌보는 생명을 지켜보는 수준이었다. 아니, 정확히는 그 수준에도 못 미쳤다. 유치원을 다녀오고 새장을 구경하던 나는, 금술 좋은 십자매가 몇 개의 알을 품고 있는 것을 나무로 된 새집에 난 작은 구멍을 통해 알게 되었다. 알이 부화하는데 까지 얼마의 시간이 걸렸을까? 알을 깨고 나와 세상을 향해 호기심을 빽빽 거리던 그 아기 새는 나의 지나친 호기심 때문에 세상 빛을 오래 보지 못했다. 나무 집 구멍 사이로 부화한 새끼를 보는데 답답함을 느낀 나는 꼬챙이를 구멍 사이로 넣어 새 집에서 작은 생명을 꺼내보았는데, 다음 날, 길고양이의 밥이 되고 말았다. 때를 기다리지 못한 나에게 주어진 죄책감은 상당히 오래 갔다.
또 다른 기다림에 대한 기억도 비슷한 시기에 있었던 일이다. 외국에 살던 사촌 누나들이 방학을 맞이해서 놀러왔는데, 선물이 한 봉지 가득이었다. 저녁시간에 함께 풀어보기로 약속을 하고 잠시 외출을 했는데, 그걸 못 참고 살짝 열어본 것이 또 티가 났던 모양이다. 얼마나 혼이 났었는지 모른다. 40년 가까이 지난 이야기지만 지금도 가족모임이 있을 땐 종종 그 이야기를 나눈다. 꼭 이런 식의 기억뿐만 아니라 설레고 두근거리는 기다림의 기억도 우리에겐 몇 보따리씩 있을 것이다. 인생이 기다림과 기다림의 연속 아니던가. 뱃속의 아기를 보기 위해 열 달을 기다리는 어머니들, 산타클로스의 정체를 밝히겠노라 밤새 눈을 비비며 기다리는 아이들, 빨리 성인이 되고 싶었던 중·고등학교 시절의 우리들, 전역 일을 손꼽아 기다리는 장병들, 매주 청년부 예배시간을 기다리는 누군가 한 사람. 돌이켜보니, 기다림은 대체적으로 설렘과 생기를 동반하지만, 뜻하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떨치기 위해서도 기다림의 시간은 필요하다.
나 역시 새로운 한 해의 출발선을 앞두고, 또 한 번의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함께 청년부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했던 젊은이들이 넷이나 군 입대를 했다. 리더십을 가진 교우들이 유학과 진학 등을 이유로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 저마다 바쁘고 분주한 삶을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뭘 그동안 이거하자, 저거하자를 말해왔는가 모르겠다. 다만, 올해는 빈자리를 채우고, 함께 믿음을 나눌 누군가를 우직하게 기다리며 나의 자리를 지켜가야겠다. 그럴 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우리에게 기적이 되고, 간증이 되고, 하나님을 높이는 기다림의 선물이 될 줄로 믿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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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교회를 위해 기도해요🙏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행동하는 모든 성도에게, 흑암이 깊은 땅에 빛으로 성탄하시는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가득하기를
중동과 우크라이나, 아프리카 등 전쟁의 아픔이 있는 곳에 하늘의 평화가 있기를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창조 질서를 보전하는 일에 중지를 모을 수 있기를
서로를 위로하고 하나님 사랑을 세상에 전하면서 예수님 모습을 닮아가기를
일터와 학교에서 수고하는 교우들, 슬픈 마음이 있는 교우들과 주님께서 함께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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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시대의 신앙> 강연
2024.11.3.
창조절을 맞아 과학의 시대에 어떤 창조신앙을 고백할 수 있을지 배우고 고민하기 위해,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우종학 교수님의 강연을 들었습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성경과 자연이라는 두 책을 조화롭게 읽을 수 있어야 한다는 점, 하나님은 나만의 신이나 지구에만 계신 분이 아닌 온 우주의 주님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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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기독청년 전태일을 만나다> 강연
2024.11.10.
11월 10일은 평화시장 앞에서 열악한 노동환경을 알리던 전태일 열사가 산화한 날입니다. 열사는 늘 주님 앞에서 기도하는 그리스도인, 교회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이기도 했습니다. 그의 기일을 맞아, 열사의 여동생 되시면서 전태일기념관장을 맡고 계신 전순옥 집사님을 모시고 기독청년 전태일의 삶과 꿈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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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과의 차담
2024.12.8.
세계 인권의 날(12/10)을 맞아, 우리 교회는 12월 8일을 인권주일로 지키면서 난민과의 차담을 진행했습니다. 아시아평화를향한이주(MAP)와 함께 준비한 차담의 이번 주제는 "한 해 동안 나와 이웃의 존엄을 위해, 세상의 평화를 위해 한 노력"이었습니다. 난민 당사자 두 분과 김호 집사님, 오세한 교우가 패널로 서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어 주었어요. 패널 토크 이후에는 조를 나누어서 난민들과 더 깊은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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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부 찬양예배 <모든 상황 속에서>
2024.12.22.
우리 청년부에는 보컬, 기타, 드럼, 베이스, 건반 등 은사를 받은 교우들이 여럿 있습니다. 항상 예배를 위해 수고해주고 계신데요, 지난 22일에는 함께 마음 모아 즐겁게 찬양하는 자리를 갖기 위해 찬양 예배를 드렸습니다. 몇 달간 열심히 준비해 주시고 감동을 주신 찬양단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모든 상황 속에서, 함께 주님을 찬양하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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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수련회, 함께해요!
2025.2.7.-9. (예정)
이번 겨울 수련회는 충남 천안에 있는 주복교회 케노시스 수도원으로 떠납니다. 평화로운 자연 속에서 주님을 만나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못 했던 얘기들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곧 신청 방법이 안내될 예정이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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