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교회 청년부에서 격월 발행하는 소식지입니다 : ) 웹진 1330
2025년 6월호
하나님은 모든 것이 제때에 알맞게 일어나도록 만드셨다.
더욱이,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과거와 미래를 생각하는 감각을 주셨다. (전도서 3:11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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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청년을 경청하다|김송현 교우
- 광주기행 후기|홍현기 교우
- 에세이|"안녕하세요"와 이웃 사랑 (이창환 교우)
- 책 소개|나의 비거니즘 만화 (강민희 교우)
- 맛집 기행|3호선 차이나 (홍의주 교우)
- 목회 서신|청년으로 산다는 것, 어른이 되어가는 것 (강승구 목사)
- 청년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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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을 경청하다> 코너는 그동안 새교우들을 소개하는 느낌이 강했는데, 이렇게 헌교우 인터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17년 처음 경동교회에 출석했고, 미국에서의 유학 생활 기간을 제외하면 청년부에서 신앙생활을 한 기간은 5년 반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부모님과 함께 본당 예배를 드렸는데, 그 당시 청년부에서 찬양팀 악기 구매를 위한 귤청을 판매한다는 내용을 보고 청년부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청년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럼 지금은 직장생활을 하고 계신거죠?
네. 교회에서 가까운 회사에서 구매 쪽 일을 하고 있습니다. 독어독문학을 전공하다가 음악 쪽으로 진로를 변경하고 음악 프로듀싱 및 음향을 전공했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졸업하면서 한국으로 돌아와 다양한 시도 끝에 직장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지금 다니는 회사는 1년 반 조금 넘었네요. 인턴 전형에 지원해서 정규직으로 전환이 된 케이스인데, 1차 면접 합격결과가 2년전 청년부 여름 수련회 일정 중에 발표가 되어서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그러게요. 제주도 평화기행이었지요?
네.
역시!! 수련회를 빠지지 말아야 할 이유를 잘 보여주셨네요. 앞으로의 인생 계획이 있다면?
한달살이 형으로 사는 ISTJ인데, 점점 P로 변해가는 것 같습니다. 먼 미래에 대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그려본 적은 없습니다. 늘 현재에 가장 집중하며, 눈앞에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편입니다. 다만, 제가 생각하는 인생은 ‘천국으로의 계단’ 같아요. 계획대로 모든 일이 일어나라는 법은 없지만, 중요한 선택의 갈림길에 설 때 주님의 뜻이 무엇일지 기도하며 어떤 길이든 주님께서 함께해 주실 것을 믿고 나아갑니다. 지금은 직장생활에 집중하고 있어서 음악 활동을 쉬고 있긴 하지만, 때때로 주님께서 저에게 음악적 달란트를 주셔서 제 음악을 통해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는 게 주님의 뜻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청년부를 바라보는 마음이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경동 청년부를 줄여서 경청이라고 부르지만, 귀를 기울여 듣는다는 경청 그 자체의 의미가 우리의 정체성인 것 같아요. 실제 E보다 I가 많기도 하고, 여러 지역에서 찾아오시고, 활동 분야도 다양해서 그런지 모두 마음을 열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존중하는 공동체의 모습을 잘 지켜가길 바랍니다. 그리고 얼굴 못 본 지 오래된 교우들에게는 보고 싶으니 교회 좀 나오라고 하고 싶어요. 무엇보다 열심히 청년부 예배를 드리고 봉사하는 후배 청년들에게 고맙고 고생 많다고 이야기해주고 싶습니다. 더불어 혹시 무엇이 됐건 도움이나 조언이 필요하다면 편하게 연락 나눌 수 있으면 좋겠어요.
리더보다는, 이제는 자리를 지키는 사람이 되겠다는 마음을 나누었던 기억이 납니다. 늘 한결같이 청년부의 자리를 지켜주시는 송현 교우께 감사드리며 인터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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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5.18 민주화 운동 같은 역사적 사건에 관심을 갖거나 그 의미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는 않는 편이었다. 중고등학교 때 역사 시간에 배운 이후 비극적인 참사라는 인식만 가진 채 역사적 상식 정도로 여기고 무심하게 흘려보내는 그런 사건이었다. 하지만 정치적으로 혼란한 시기여서 그런지, 문득 이러한 역사적 사건들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제대로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덕분에 동행한 중고등부 친구들과 목사님, 청년부 교우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할 수 있었다. 다소 재미없을 수 있는 주제의 기행이지만 광주까지 가서 함께해준 중고등부 친구들과 먼 길 운전하시느라 수고해주신 목사님들, 같이 간 교우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직접 광주에 가서 본 5.18 민주화 운동의 참상은 생각보다 더 생생하게 다가왔다. 그 지역의 학교 역사동아리 등 여려 단체에서 5.18 기념 공연, 부스 운영을 통해 5.18을 기억하고 전하고 있었으며, 전일빌딩에는 헬기사격의 흔적이 선명하게 남아있었다. 역사책으로만 접하던 사건의 현장을 직접 눈에 담으니 감회가 새로웠다. 망월동 묘역의 수많은 희생자들의 묘비에는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분들의 이름도 있었지만 영문도 모른 채 안타깝게 총격에 희생당한 중고등부 친구들 또래의 어린 아이들의 이름도 있었다. 민주화 운동이면서 동시에 반복돼선 안될 비극이라는 것이 깊이 와닿았다.
5.18 민주화 운동과 같은 수많은 안타까운 죽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지켜내고자 한 자유 민주주의의 가치는 무엇이었을까. 그중 그리스도인으로서 공감하고 끝까지 지켜야 할 포기할 수 없는 가치는 무엇이 있을까.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평등하고 존엄한 존재이기에 소외받는 자들과 어려운 이웃들을 사랑하고 도우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이런 자유와 평등, 인권 존중, 공동체 의식은 독재에 반하는 민주주의 가치와 맥을 같이 한다.
'기억한다는 것은 사람의 마음과 마음을 잇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잇는 금실을 만드는 것이고, 기억한다는 것은 아파하는 자에게는 위로이고 아파하는 이웃을 위한 저항이다.' 라는 구절이 있다. 이번 기행을 통해 희생한 분들을 기억하고 그분들이 지키고자 하는 가치와 정신을 이어나가 사회의 빛과 소금으로서 각자의 역할을 해낼 수 있기를 기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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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많은 사람들과 마주치며 살아간다. 아침에 눈을 뜨면 가족과 시작해, 직장의 동료, 교회 교우 등이 있을 것이다. 불교의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다”라는 말을 빌린다면 길에서 마주치는 사람까지,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인연과 스치고 얽히며 살아간다.
그런 인연 속에서 우리가 나누는 가장 기본적인 말이 있다. 바로 “안녕하세요”다. 너무 익숙한 인사말이기에 대개는 별다른 생각 없이, 반사적으로 입에서 튀어나온다. 그러나 이 말의 의미를 조금 더 곱씹어 보면, 그 안에 담긴 무게를 새삼 느낄 수 있다.
“안녕(安寧)”이라는 단어를 한자로 풀어보면 “편안할 안(安)”과 “평온할 녕(寧)”이다. “당신은 편안하십니까?” “무탈하게 잘 지내고 계신가요?”라는 진심 어린 안부인 것이다. 이 말의 뿌리는 어렵고 위태로운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하루 한 끼도 힘들던 보릿고개, 외적의 침입에 삶이 불안하던 때—그런 시대에 “안녕하십니까?”라는 인사는 상대방의 안부를 진심으로 염려하고 확인하는 행위였다. 그렇기에 “안녕하세요”는 단순한 상투어가 아니라, 누군가의 안부를 묻는 따뜻한 사랑의 표현이다. 이 인사가 신앙의 관점에서도 의미 깊게 다가온다. 성경은 “네 이웃을 사랑하라”고 말한다. 이웃을 사랑한다는 건 거창한 일이 아닐 수도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사랑의 시작은 관심이다.
우리는 인사를 나누며, 진심으로 상대방의 안부를 묻고 있는가? 내 가족, 친구, 직장 동료가 무엇을 좋아하고, 요즘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관심을 가져본 적이 있는가? 물론 선교나 봉사처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크고 아름다운 일들도 있다. 분명 값진 일이며 존경받을 행동이다. 하지만, 내 곁에 있는 사람에게도 한 번 더 바라보고,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어떨까? 우리는 종종 너무 늦게 깨닫는다. 가까이에 있던 누군가가 힘들어했다는 사실을 나중에서야 알게 될 때, 더 이상 그 아픔에 함께할 수 없을 때, 큰 후회가 밀려온다. 또한 언젠가 예수님께서 “너의 친구가 아파하고 있을 때, 너는 무엇을 했느냐?”라고 물어봤을 때 대답을 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 곁에도, 어쩌면 안녕하지 못한 이웃이 있을지 모른다. 오늘, 그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이렇게 말해보는 건 어떨까? “안녕? 요즘 잘 지내? 밥 한 번 먹자.” 그 한마디가 누군가에게는 큰 위로와 사랑이 될 수 있다. “안녕하세요”라는 인사가 다시 마음을 울리는 인사가 되기를 소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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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이라는 말에는 너무 무거운 무게가 실리는 것만 같다. 고기를 어떻게 먹지 않냐는 단순한 물음부터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지구를 살리는 일까지 확대되면 비거니즘은 어렵고 실천 불가능한 일이 된다. 하지만 미국과 같이 인구가 많은 나라가 분리배출을 안 하면 우리의 노력이 택도 없다는 걸 알면서도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하듯이 비건도 그런 것이다. 그냥 어떤 형태든 관심을 가지고 조금이나마 해보는 것. 당장 고기를 먹지 말고 우유도 달걀도 끊자는 것이 아니라 고기로 태어나버린 동물들을 한 번 생각해보는 것, 평생 양계장에 갇혀 알만 낳다가 폐기되는 닭을 생각해보는 것, ‘진짜’ 가죽을 소비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 사실 그냥 생각만으로도 우리는 답을 다 알고 있다. 다만 불편하기 때문에 진실을 외면할 뿐. 이 책은 그런 사람들에게 다정하게 손내미는 책이다. 한 명의 완벽한 비건보다 백 명의 불완전한 비건이 낫다는 저자의 말은 ‘나도 한번쯤?’하고 생각해보게 한다. 우리가 평소에 다른 ‘사람’을 배려하듯 다른 ‘종’을 배려해보는 시도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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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일 점심 무렵 중식당 ‘3호선 차이나’를 방문하였다. 강승구 목사님께서 10년 넘게 단골로 다니신 집이라 하여 기대감이 컸다. 찾아보니 꿔바로우와 탄탄면이 특히 유명하다고 하는데, 목사님께서는 “무엇을 시켜도 다 맛있다”고 하셔서, 발걸음이 빨라졌다.
이날 함께한 메뉴는 꿔바로우, 유린기, XO 새우볶음밥, 짬뽕, 탄탄면이었다. 그중에서도 꿔바로우가 정말 인상 깊었다. 튀김이 눅눅하지 않고, 부드러운 고기와 조화를 이루는 감칠맛 나는 소스가 일품이었다. 꿔바로우를 좋아하는 이라면 꼭 한번 들러볼 만한 가치가 있다. 탕수육보다 고기가 부드럽고 쫀득한 꿔바로우의 특징을 잘 살리면서, 감칠맛도는 소스를 사용해 먹는 내내 입이 질리지 않았다.
유린기도 만족스러웠다. 채소의 아삭한 식감과 적당한 간의 소스가 튀김의 느끼함을 잡아주어, 전체 메뉴에 균형을 더했다. 흔히 유린기는 잘 안시키게 되는데, 이곳 유린기는 다시 방문해도 꼭 주문하고 싶은 맛이었다. 중국요리하면 풍부한 풍미가 특징인데, 맛이 휘몰아쳐서 점점 무뎌질 무렵, 한줄기 빛처럼 상큼아삭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외의 메뉴들도 기대 이상이었다. 특히 탄탄면은 땅콩맛이 강한 편인데도 불구하고 면과 국물의 조화가 좋아, 평소 땅콩맛을 선호하지 않음에도 기분좋게 즐길 수 있었다. 어떤 메뉴를 시켜도 실패하지 않을 것 같은 든든한 안정감이 있었다.
식당 탐방이 일상 속 소소한 기쁨이 되고 누군가와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거리가 될 수 있음을 느꼈다. 누군가의 추천에서 시작된 한 끼 식사는 우연한 기회로 시작해 삶을 풍성하게 한다. 훌륭한 소설이 읽을수록 등장인물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듯, 경동 청년부에서 만난 이들과 우연을 넘어 서로 깊이를 나누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점을 소개한다. 중식이 생각나는 어느 날, 다시 한번 이곳을 찾게 될 것 같다. 언젠가 이 맛을 누군가와 나눌 수 있다면, 그날의 기억은 더 오래 남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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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6월이다.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로 불쾌지수가 올라가는 이 시기를 청년들은 어떤 마음을 품고 살아갈까 생각해본다. 성적과 무관하게 학기를 마무리하는 홀가분함을 만끽하는 교우들도 있을 것이고, 부족한 것들을 채우기 위한 방학계획을 세우느라 몸과 마음이 분주한 교우들도 있을 것이다. 졸업을 앞두고,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교우들이나 마음을 졸이며 취업을 준비하는 교우들뿐 아니라, 직장 내에서 받는 여러 가지 스트레스를 지혜롭게 풀어가려고 애쓰고 수고하는 언니, 오빠들도 있을 것이다.
나에게 6월은 일 년 열두 달 중 가장 특별한 달이다. 많은 교우가 청년부 단톡방에서 축하해준 것처럼 생일이 있기 때문이다. 돌이켜보면, 어린 시절의 내가 손꼽아 가장 기다리던 날은 생일이었던 것 같다. 온전히 ‘나’ 한 사람이 세상에 태어났음을 축하하는 자리였으니 생일이 다가오면 설레고, 콩닥콩닥하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는 것은 비단 나만의 경험은 아닐 것이다.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려본다. 부모님께서 떡볶이와 김밥 그리고 과일들로 가득 채운 생일상을 준비해주시면, 친구들과 함께 마음껏 먹고 나눴다. 홍콩 영화를 틀어놓고 누가 누구를 좋아한다는 둥 시답지 않은 이야기들로 채워지는 그 날은 주인공으로 지낼 수 있는 특별한 날이었다.
그런데, 이번 생일을 맞이하는 나는 과거의 나처럼 설레거나, 이날이 특별한 날이라고 생각되거나, 세상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 믿기 힘들지 모르겠지만, 서두에 언급한 것처럼 청년들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에 더 마음을 쓰는 하루를 보냈다. 카톡의 상태 메시지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소식은 없는지, 해외 출타 중이거나 군 생활을 하는 교우와 다시 만날 때까지 남은 일수가 얼마나 되었는가에 마음을 쏟는 시간을 보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은 이렇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그저 생일 케이크에 꽂는 초의 개수가 늘어나듯 나이를 먹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 것 같다. 무엇인가를 채우고 채워도 허전하던 때로부터 자유 할 수 있는 마음을 얻는 것이고, 나 중심의 삶을 졸업하고 타인에 관한 눈이 뜨이는 때가 비로소 어른이 되어 가는 증거가 아닐까 싶다.
청년들의 겉모습은 백번을 양보해도 어른이다. 그래서 어른인 것 같지만 아직은 여물지 않은 아이의 마음을 품고 사는 덜된 어른이다. 청년의 시기를 보내는 여러분들이, 참 어른이 되었을 때, 더 많이 나누고 베풀며 살 수 있도록 이번 여름은 더 많은 사랑을 받기를 바란다. 더 많은 사랑의 경험을 몸과 마음에 가득 채웠으면 좋겠다. 그래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멋진 어른이 되어가길 기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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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교회를 위해 기도해요🙏
이스라엘과 이란, 인도와 파키스탄을 비롯한 세계 곳곳의 분쟁 지역의 평화를 위해
갈라진 이 땅이 너그러움과 이해를 통한 화합과 일치를 이룰 수 있도록
기후위기의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피조물들의 생명을 위해
일터와 학교에서 수고하고 애쓰는 교우들의 건강과 소망하는 것들을 위해
해외에 있는 교우들, 군 복무 중인 교우들의 안전을 위해
우리 모두가 서로를 위로하며 하나님 사랑을 세상에 전하는 예수를 닮아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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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부 5월 문화활동 | 볼링장
2025.05.04.
5월 문화활동을 볼링장에서 진행했습니다. 2024년에는 세 명이 참여했던 활동인데, 올해는 무려 두 배에 가까운 인원이 참여해서 즐거운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다음 활동에는 더 많은 교우가 일정을 조율해서 친교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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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어르신 봉사활동 | 다시 봄, MZ 문화체험
광희동 지역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드리고, 대화를 나누며 저녁식사를 함께 하는 일정이었습니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바우처 카드입니다. 2006년 처음 3만 포인트로 시작해서 지금은 14만점으로 증액되었는데, 다양한 용처를 안내해드리고 직접 사용해보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만남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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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5.23~24.
중고등부와 청년부가 함께 광주 5.18 역사, 평화기행을 다녀왔습니다. 금요일 오후 느지막이 출발해서 도착한 숙소에서 조영후 교우가 준비해준 교안을 중심으로 기행에 참여하는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12.3 비상계엄의 경험이 이번 기행에 참여하는 교우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끔 했습니다. 현지 해설사분들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며 전일빌딩과 망월동 묘역을 방문했고, 그리스도인이 걸어가야 할 믿음의 길에 대해 생각과 각자의 다짐을 나누며 일정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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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강민희 이혜리
한국기독교장로회 경동교회 청년부 "웹진 1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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