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교회 청년부에서 격월 발행하는 소식지입니다 : ) 웹진 1330
2025년 10월호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곧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모든 일이 서로 협력해서 선을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롬 8: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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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청년을 경청하다1|오희서 교우
- 청년을 경청하다2|이상훈 교우
- 에세이|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를 위한 종교개혁 (한성현 교우)
- 포토 에세이|만남부터 신혼여행까지 (조찬슬, 최예솔 교우)
- 책 소개|책 읽어주는 남자 (강민희 교우)
- 맛집 기행|백무동 (장승만 교우)
- 목회 서신|모두가 함께 그리는 그림 (강승구 목사)
- 청년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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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교우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네 안녕하세요! 저는 최근에 청년부에 출석하게 된 오희서입니다. 학부 때 작곡을 전공했어요!
최근에 청년부에 출석하게 되셨군요!
네 맞아요! 청년부는 최근에 출석하게 되었지만, 경동교회는 아기 때부터 다녔어요. 중간에 10년 정도 부산에서 살았는데요, 그때 빼고는 경동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쭉 해왔습니다. 전공 특성상 주말에 일이 자주 있어서 매주 출석하지는 못했지만, 일이 없을 때는 본당 예배에 항상 참석했어요!
헉... 새교우신 줄 알았는데 경동교회 선배님이셨군요! 청년부는 어떻게 나오시게 되셨나요?
음... 사실 강승구 목사님께서 작년부터 연락을 꾸준히 주셨어요. 저희 고모님께서 경동교회에 다니시는데요, 제 이야기를 목사님께 하셨나 봐요! 그동안은 일 때문에 청년부에 참석하지는 못했는데요, 최근에 잠시 쉼을 가지게 되면서 청년부에 출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잘 선택하셨어요! 그러고 보니 청년부 찬양팀에서 피아노로 섬기시는 것 같던데요?
네 맞아요! 사실 강승구 목사님께서 작년부터 청년부 출석과 함께 피아노를 섬겨달라고 꾸준히 연락을 주셔서요(웃음), 다시 일을 하게 되면 봉사를 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그전까지 피아노로 섬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청년부 출석과 함께 찬양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정말 멋지십니다! 청년부 찬양팀은 좀 어떠신가요?
제가 교회 반주는 꾸준히 해왔어서요, 반주를 하는 것 자체는 부담이 크지 않았어요. 다만 전에 다른 곳에서 반주를 할 때는 찬송가 위주였는데, 경동교회 청년부는 복음성가 위주여서 개인적으로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찬양팀 활동을 통해 여러모로 많이 배우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청년부에 바라시는 점 혹은 한마디 부탁드려요!
음... 바라는 점은 딱히 없는 것 같아요! 청년부 공동체에 천천히 적응하고 있는데요, 함께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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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교우님,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네 안녕하세요, 저는 95년생 이상훈입니다. 현재 롯데월드몰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고요, 반려동물행동교정사3급 자격증이 있고 애견 유치원에 취업하려고 준비중에 있습니다.
그렇군요. 교회에 온 계기는 어떻게 되시나요? 주말에 일을 하다가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같이 일하던 정우교우의 소개로 경동에 오게 되었고 원래 파이프오르간 있는 교회에 대한 호기심도 있었어요.
그럼 평소에는 어떻게 생활하시나요? 화요일, 토요일에는 일하고 그 외에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면서 이곳저곳 구직공고를 보고 지원하고 있습니다. 취업준비하는 일상이에요.
그렇다면 취미는 있으실까요? 네, 저는 음악 감상을 좋아하고 작곡을 합니다. 직접 꾸민 1.5평 옥탑방 작업실이 있어요. 직접 소음차단재를 붙여서 만들었습니다. 주로 듣는 장르는 R&B였는데 요즘에는 시티팝이나 케이팝을 주로 들어요.
짧다면 짧은 기간이지만 그동안 경청에서 예배드리고 활동한 것은 어떠셨나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대화하는 것도 좋고 목사님의 설교 말씀도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어 힐링이 돼요. 성인이 되고 나서 처음 온 교회이니만큼 신앙심도 더 키우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한마디 있으실까요? 인터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열려있으니 모두 친하게 지내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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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clesia reformata, semper reformanda!" 번역하면 “개혁된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입니다. 이 문구는 오늘날 우리가 종교개혁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를 담고 있습니다. 종교개혁은 단순히 16세기에 몇몇 운동가들을 통해 완결된 것이 아니라, 21세기인 지금까지도 계속 진행 중인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개혁의 정신을 유지하고 있을까요? 짧은 글을 통해서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종교개혁이 일어난 이유를 단순히 교회와 성직자들의 타락으로만 알고 있습니다. 물론 교회의 윤리적 문제도 종교개혁을 촉발한 이유 중 하나겠지만, 더 근본적으로 이것은 신학적인 문제였습니다. 더 자세히 말하면, 종교개혁이 발생하게 된 것은 변화된 시대정신을 따라가지 못했던 당시 교회의 신학을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르네상스 인문주의를 거치면서 중세 ‘암흑의 시대’는 끝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지식의 양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증가했으며. 신대륙의 발견과 과학과 기술을 포함한 여러 분야의 획기적인 발전은 새로운 시대정신을 형성하게 됩니다. 세상은 변하고, 사람들의 이해는 날로 증가하는데 교회의 가르침과 신학은 시대를 전혀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당시 교회는 단순히 이전의 가르침을 반복할 뿐이었습니다. 이미 변화된 시대를 살아가던 사람들에게 당시 교회의 선포는 공허한 외침에 불과했습니다. “변화된 시대 속에서 어떻게 살아있는 하나님을 증거할 수 있는가?” 이것이 당시의 종교 개혁가들이 던진 절박한 질문이었으며, 오늘날 우리가 끊임없이 던져야 하는 질문인 것입니다.
‘오직 성서’. 종교개혁의 3대 표어 중 하나입니다. 언뜻 들으면 루터가 교회에 맞서면서 성서의 권위를 강조했고, 교황청은 교회의 권위만을 강조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사실은 교황청도 성서의 권위를 최고로 생각했습니다. 이 둘의 싸움은 ‘누가 성서 해석에 동참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였습니다. 교황청은 교회만이 성서를 해석할 수 있는 권위를 가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루터는 이에 반대하여, 교회의 해석이 곧 성서의 해석은 아니라는 사실을 주장한 것입니다. 즉 루터의 ‘오직 성서’는 교회의 성서 해석에 문제가 있다면,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뀐 시대정신을 따라가지 못했던 교회의 성서 해석을 거부하고, 새롭게 성서를 해석하겠다는 것이 종교개혁의 핵심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시대가 변한다면, 성서의 해석 역시 변화해야 합니다. 교회의 신학 역시 변화해야 합니다. 오늘날 교회의 선포가 왜 현대인들에게 큰 의미를 가지지 않을까요? 그 이유를 교회의 윤리적 타락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저는 종교개혁 당시와 마찬가지로 교회의 선포가 시대를 선도하지 못하고 과거의 관점에 갇혀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날 많은 교회는 성서에 근거하여 진화론이 잘못되었다고 주장합니다. 성서에 근거하여 여성에게 목사 안수를 주면 안 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성서에 근거한다고 할 때, 반드시 해석의 과정을 거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시대정신은 그러한 해석이 펼쳐지는 필연적인 무대입니다. 이미 지나간 시대정신에 근거한 신학을 고수한다면, 교회는 결코 세상 가운데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없을 것입니다.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 다시 종교개혁의 정신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참고문헌: 『현대신학의 흐름: 계시와 응답』, 김동건, 대한기독교서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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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신혼부부 찬슬과 예솔입니다.
저희는 경동교회 청년부에서 처음 만났는데요,
함께 예배 드리며 웃고 떠들다 보니 어느새 서로에게 가장 좋은 친구이자 든든한 사람이 되어있더라구요.
그렇게 함께한 시간 끝에, 지난 9월 27일,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 기쁨과 감사가 가득한 결혼식이었습니다.
이후에는 일본 미야코섬과 도쿄로 신혼여행을 다녀왔고요,
맑은 바다와 활기찬 도시에서 즐거운 추억을 잔뜩 쌓고 돌아왔습니다.
저희의 행복했던 순간들을 사진으로 함께 나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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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 가족의 축가 중 “눈보라 속에도 손목을 꼭잡고, 따스한 온기를 나누리” -젊은 연인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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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자전거를 타고 달려 도착한 도쿄의 어느 목욕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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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 청년부에서 배운 따뜻한 사랑으로,
가을 하늘처럼 맑고 예쁜 마음으로,
부지런히 행복하게 살아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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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좋은 계절 가을이어서인지 갑자기 이 책이 생각났다. 대학교 1학년 때 전공필수 수업에서 다뤘던 책이다. 꽤 여러번 읽은 책인데 한참을 잊고 있었다. 이 책은 케이트 윈슬렛 주연의 영화로도 만들어졌는데 그 영화는 4학년 수업에서 다뤘었다. 그만큼 독일 현대 문학에서 중요한 입지를 가지고 있는 책이다.
10대 남성 미하엘과 30대 여성 한나의 사랑을 다룬 파격적인 작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단순한 사랑 이야기가 아닌 전후 독일의 나치 청산문제를 다루고 있다. 만날 때마다 책 읽어주기를 원했던 한나와 항상 책을 읽어주던 미하엘의 짧은 사랑이 끝나고 몇년 뒤 한나는 나치 하에서 유대인들을 감시하는 간수로 일했었던 과거 때문에 전범재판에 서게 된다. 그리고 법학생이 되어 이 재판을 우연히 참관하러 온 미하엘은 그녀를 보고 놀란다. 그녀는 종신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가게된다. 그러자 미하엘은 그녀를 위해 책을 녹음해 계속해서 테이프를 보낸다. 출소하던 날 한나는 목을 매단 채로 발견되고 미하엘은 한나의 죽음앞에서 다시 한 번 그녀가 첫사랑이었음을 깨닫는다.
사실 한나는 글을 몰랐고 그 사실을 숨기기 위해서 자신이 하지 않은 죄까지 뒤집어쓰면서 종신형을 선고받은 것이다. 그러나 미하엘의 테이프를 통해 글을 배우게 되고 결국 무지를 벗어났다. 그러면서 자신이 고작 글을 모른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종신형을 택한 것보다 얼마나 큰 죄를 지었는지를 알게되고 결국 생을 스스로 마감한 것이 아닐까 싶다. 미하엘의 사랑은 한나의 반성을 도왔고 결국 죽음으로 끝났지만 한나에게는 큰 깨달음이고 참회의 기회를 얻을 수 있게 했다. 그저 글을 몰라서 제한적인 직업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한나를 보면서 악의 평범성에 대해 생각한다. 과연 우리는 어디까지, 누구에게까지 죄를 물을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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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무동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441)
“한그릇의 국밥에 人生을 담다”
2호선 구의역 2번 출구에서 광나루역 방향으로 500m 가량 걸으면 나오는 돼지국밥집. 그 집에 들어가면 서두에 적은 글귀가 안에서 우리를 맞이해준다. 10시간 이상 우려낸 사골, 72시간 숙성한 밀면 육수, 손으로 빚어내는 자가제면. 아침 9시부터 밤 11시 30분까지 넉넉한 영업시간은 이 곳이 그저 그런 국밥집이 아님을 느끼게 해준다. 생각보다 정갈한 분위기에 메뉴 구성도 알차다.
돼지국밥은 단품이 아니라 정식으로 주문 가능한데, 5000원을 추가하면, 수육 4점과 순대 4점이 들어 있는 정식판이 나온다. 얼큰돼지국밥은 고추장에 가까운 소스여서, 적당히 걸쭉하고 매콤한 맛이다. 신라면보다도 맵지 않은 정도라 나같은 맵찔이도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또한 이곳은 육전밀면이 나오는데, 육전냉면은 경남 진주, 돼지국밥은 부산, 밀면도 경남 음식이니 사장님께서 아마 경남 음식에 대한 전반적인 조예가 깊으신 분 같다.
그리고 옆테이블에서 고기국수를 먹고 있었는데, 굉장히 양이 많고 맛있어보였다. 돼지국밥보다 조금 더 맑은 국물에 통통한 면발을 보니, 밥보다 면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매력적인 곳 같았다.
다른 메뉴 중에서는 오징어직화와 왕만두를 먹어봤다. 오징어직화는 불향 가득해 입맛을 돋궈주기에 매우 좋았다. 왕만두도 만두피가 얇고 만두소가 가득해서 너무 맛있었다. 이미 배가 충분히 부른데도 계속 들어갔다.
이 곳은 반할 구석이 많다. 앞치마에 구멍을 뚫어 고리에 걸어놓은 세심함. 앞치마가 서로 엉키지 않고 한 장 씩 손님들이 들고 갈 수 있도록 했다. 오픈형 주방이 주는 신뢰감. 친절한 직원분들. 한끼 식사가 든든하고 따뜻한 곳. 매우 추천한다.
국밥 얘기를 하니, 얼마 전 상훈 교우의 추천으로 함께 국밥집에 갔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 때 알았다. 이 사람 맛잘알인 것을. 그래서 다음 웹진에는 상훈 교우의 맛집 이야기를 청해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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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전까지 입던 반팔, 반바지가 아직 빨래 더미에 묻혀 있는데, 요 며칠 출근길에 외투를 꺼내 입었다. 학창시절 분명히 우리나라는 4계절의 변화가 뚜렷하다고 했는데 봄가을이 짧아지고 긴 패딩과 반소매의 옷 입는 시기가 그만큼 길어진 것 같다. 얼마 전 교회 집사님들과 자전거를 탄 일이 있다. 집에서 나와 홍제천을 지나 한강 길에 합류해 팔당 운길산역까지 왕복 120km 정도를 달렸다. 오랜만에 주행이라 지칠법한데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날씨 덕분이었다. 얼마 만에 보는 파란 하늘과 뭉게구름이었던가! 마음이 넓어지고 모든 것을 다 품을 수 있을 것 같은 그 마음을 나누고 싶다.
혹시, 비행기를 타고 바다 위를 지날 때 한 번쯤은 보았을 산호가 동물로 분류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까? 산호는 자포동물-섭취기관은 있으나 배출기관이 없고, 강장이라는 소화기관을 갖는 생물을 강장동물이라고 하는데 이 강장동물에 속하는 고착형의 자포동물 중 고착형의 생활형태를 가지고 있는 형태를 폴립형(말미잘, 산호)이라고 함-로 현미경으로나 보이는 미세 조류와 산호의 분비물인 탄산칼슘을 품고 있으며 자신에게 빛깔을 빌려준 조류에게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제공해주는 공생 관계로 살아간다.
산호초가 분포해 있는 지역은 지구 전체 바다의 0.1%에 불과하지만 긴 먹이사슬의 토대이자 해양생물의 25%에 집을 제공한다. 바다의 열대우림이라고 불릴 정도로 해양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산호초가 직면한 위기와 이것이 인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이 세상은 보시기에 좋았던 세상이다. 무엇이 그렇게 보시기에 좋으셨을까? 서로 도와가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것, 세상은 혼자 살아갈 수 없는 것임을 자각하며 겸손하게 살아가는 것, 작은 것이나 적은 수일지라도 크고 놀라운 일을 할 수 있다고 서로 격려하며 사는 것이 보시기에 좋으셨을 것이다.
모두가 각자도생을 이야기하는 이 세대를 향해 공존동생을 외칠 수 있는 청년부가 되기를 바란다. 작고 연약한 이들이 그저 관심과 돌봄의 대상이 아닌 오늘 나와 함께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지체이자 일꾼이며 없어서는 안 되는 내 몸의 일부라는 것을 기억하며 감사하길 바란다. 반대로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초라해 보이거나 무력감 빠져있지는 않는가? 움직이지도 못하고 다른 생명체의 색을 따라 살아가는 산호가 해양 생태계를 넘어 우리에게까지 미치는 영향을 보라. 당신도 하나님 나라를 지켜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귀한 존재라는 사실을 잊지 않길 바란다. 바쁘고 분주한 일상이지만 말씀을 통해 서로의 존재에 그리고 나의 존재, 이웃의 존재를 깨닫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파란 하늘 위 뭉게구름에 우리가 꿈꾸는 하나님 나라를 함께 그려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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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교회를 위해 기도해요🙏
세계 곳곳의 분쟁 지역의 평화를 위해
갈라진 이 땅이 너그러움과 이해를 통한 화합과 일치를 이룰 수 있도록
기후위기의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피조물의 생명을 위해
일터와 학교에서 수고하고 애쓰는 교우들의 건강과 소망하는 것들을 위해
해외에 있는 교우들, 군 복무 중인 교우들의 안전을 위해
우리가 모두 서로를 위로하며 하나님 사랑을 세상에 전하는 예수를 닮아갈 수 있도록
80주년을 맞이한 경동교회가 선한 이웃으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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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부 별밤
2025.09.20
가을밤이 깊어가는 토요일 저녁에 모여 함께 별밤으로 모였습니다. 올해는 장공채플실에서 모여 ‘나에게 청년부란’ 어떤 의미가 있는 공동체인가에 대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앞으로 어떤 활동을 통해 청년부가 바르게 세워지면 좋을지에 대한 기대와 바람도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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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6&26.
10월 26일을 종교개혁을 기념하는 주일로 지키며 1, 2부 본당 예배에 청년 교우들이 성경봉독을 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청년들이 봉독할 수 있다는 것을 종교개혁 당시의 교회에서는 상상할 수 있는 일이었나 생각해보게 됩니다.
10월에는 소모임 대신 종교개혁의 역사와 주요한 인물에 대한 특강 시간을 통해 오늘 우리는 어떤 정신으로 살아가야하는가 성찰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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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9.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하여 경동교회, 서울제일교회, 광희동 주민센터가 함께 준비한 바자회에 청년부 예배 후 참여하고 정리하는 일을 도왔습니다. 무엇보다 마을 주민들과 감사절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자리라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기후위기 시대에 이러한 활동을 통하여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회복해 나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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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1330은 짝수 달 마지막 주마다 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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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강민희 한성현
한국기독교장로회 경동교회 청년부 "웹진 1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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